트윈모션을 활용한 도시 계획 시각화

효과적인 도시 계획은 도시와 마을을 재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 핵심에는 지역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해당 구역에 살고, 개발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도시 계획에 참여해야 한다는 발상입니다. 

대중의 참여는 윤리적이고 성공적인 도시 계획에 중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개발 과정을 설명하면, 지역 공동체가 해당 구역을 더 신경 쓰고, 프로젝트를 더 지지하고, 개발이 끝났을 때 더 만족합니다. 따라서, 제안된 인프라 작업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역 당국은 지금까지 종이에 그린 스케치나 미니어처 모델로만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인터랙티브 3D 툴을 통해 정적인 렌더링에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까지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얼타임 시각화는 개발이 해당 구역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훨씬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빠르고 효과적인 도시 계획 시각화

프랑스 남서부의 소나무 숲 한가운데 자리한 소피아앙티폴리스는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에 해당하는 프랑스 코트다쥐르의 한 지방입니다. 글로벌 IT 대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자리할 곳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소피아앙티폴리스는 1969년 개방된 이래로 아마데우스(Amadeus), 시스코(Cisco),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저명한 IT 기업들을 다수 유치했습니다. 

구역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직선 도로가 없고 나무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피아앙티폴리스의 3분의 2는 사실상 녹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소속감도 확고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 장소와 결부시키며, 자신을 "소피폴리탄"으로 부를 정도입니다.
© Egis – William WELTZER 이미지 제공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려하면, 행정 당국이 대규모 인프라 작업을 수행하려 할 때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방법을 찾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피아앙티폴리스 집단 공동체(CASA)는 버스 및 트램 노선 인프라를 제안했습니다. 소피아앙티폴리스가 성장함에 따라, 교통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이 버스 및 트램 노선은 17개의 새 역과 자전거 도로를 포함합니다. 전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켜야 합니다. 

CASA는 대중이 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설, 엔지니어링, 모빌리티 서비스 섹터의 메이저 글로벌 회사인 이지스(Egis)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자료와 인프라 스터디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버스 및 트램 노선의 주요 부분을 선보여야 하고, 영상과 이미지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지스는 빠른 건축 시각화 툴인 트윈모션으로 이러한 에셋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트윈모션은 소규모 주거 공간 시각화에 효율적인 것으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큰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그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Egis – William WELTZER 이미지 제공 

여러 데이터 세트의 간편한 통합

소피아앙티폴리스에서 개발의 영향을 받는 구역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게 이지스의 첫 번째 업무였습니다. 이지스는 글로벌 지도 제작 협업 프로젝트인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의 맥락적 환경을 모델링하면서, 디지털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측정한 지형 데이터를 결합했습니다. 

버스 및 트램 노선이 지나가는 건물의 모델도 공개 데이터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오토데스크(Autodesk)의 토목 인프라 디자인 툴 인프라웍스(InfraWorks)로 외벽 텍스처를 입혔습니다. 팀은 BIM 인프라 소프트웨어 멘수라 지니어스(Mensura Genius)를 사용하여 제안된 새 도로 및 인프라 시설의 모델을 완전히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프트웨어 및 타사 툴로 제작한 모델을 트윈모션에 IFC, SKP, FBX 파일로 익스포트했습니다. "트윈모션으로는 데이터를 전송하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이지스의 프로젝트 엔지니어인 윌리엄 웰처(William Weltzer)가 말했습니다.
© Egis – William WELTZER 이미지 제공 
웰처는 지난 1년 동안 트윈모션을 사용하며, 트윈모션이 도시 계획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트윈모션은 커뮤니케이션에 정말 뛰어납니다. 구식 툴을 사용할 때보다 고객과 대중이 프로젝트를 훨씬 쉽게 이해합니다." 웰처는 말했습니다. "움직이는 차량과 식생, 사실적인 라이팅과 섀도를 갖춘 3D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프로젝트가 완성됐을 때의 모습을 보행자의 시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트윈모션으로 가져온 이지스는 트윈모션의 포괄적인 기능 세트를 활용하여 시각화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여기에 사람, 차량 등 사실적인 요소를 채우면 이 버스 및 트램 노선으로 이동하는 게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트윈모션은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동적인 자동차 경로를 만들 때 대단히 유용합니다."라고 웰처가 말했습니다. "페인트 브러시로 아름답고 동적인 식생을 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Egis – William WELTZER 이미지 제공 
트윈모션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팀은 시각화를 빠르게 만들어 빠듯한 마감 일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트윈모션 덕분에 프로덕션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포토리얼한 렌더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웰처는 말했습니다. "트윈모션은 매우 사용자 친화적이고 우리 프로젝트에 유용하고 중요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트윈모션이 우리 작업에 가장 잘 맞는 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스는 트윈모션의 빠른 워크플로를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이미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은 주거지 프로젝트에 트윈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갈수록 많은 도시 계획자와 정부 기관이 트윈모션을 활용하여 대규모 도시 지역은 물론 도시 전체까지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트윈모션은 정기적으로 새 업데이트를 제공해 웰처 같은 프로젝트 엔지니어들이 앞으로 더 향상된 도시 계획 시각화 워크플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웰처는 "우리 렌더링을 더 개선할 새 기능과 최적화가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