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은 설명합니다. “퍼거슬리 스레드 웍스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공장이었던 제이 앤 피 코트(J&P Coats)에서 운영했으며, 1826년에 시작하여 문을 닫는 1984년까지 수만 명의 직장이었습니다. 저는 1990년대에 태어나 이 거대한 공장의 사진을 몇 장 본 게 전부지만, 이 공장은 이 지역 모든 이의 삶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페이즐리의 역사적인 옛 모습을 복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대규모 철거 이전의 모습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었죠.”
캐머런의 퍼거슬리 공장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에는 많은 준비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수백 장의 사진, 지도, 그림, 사진측량 스캔, 그리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이용하며 힘겹게 제작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단계로 페이즐리 주민의 기록 보관소(The Paisley People’s Archive)라는 지역 자선단체에 연락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장의 원래 모습과 동일한 렌더링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참고 자료를 이곳에서 지원받았습니다. 그는 방대한 양의 이미지와 현장에 있는 건물에 대한 상세 정보까지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자선단체에서 받은 데이터는 정말 귀중했습니다. 캐머런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가장 정확하게 시각화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건물들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는 수천 장이나 있었지만 조각된 무늬나 석조 부분 등을 보여주는 자료는 굉장히 적었습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을 알아내기 위해 이 건물을 지은 건축가와 건축 양식을 조사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