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프로젝트를 넓은 대지의 인테리어 씬과 조경 및 익스테리어 씬이 포함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캐논디자인의 시각화 디렉터 어네스토 파체코(Ernesto Pacheco)는 촉박한 일정, 라이팅 및 마감 퀄리티에 대한 높은 기대치 그리고 주니어급 시각화 전문가 한 명만이 배정된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캐논디자인이 여러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 사용했던 트윈모션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주니어 시각화 전문가 리카도 오필라(Ricardo Orfila)는 본격적인 시각화 업무를 막 시작한 참이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는 유능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은 한 번뿐이었습니다. 다행히 오필라는 트윈모션에 매우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파체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트윈모션은 정말 사용하기 쉽습니다. 누구든 직접 트윈모션을 사용해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죠. 오필라가 손쉽게 트윈모션을 익히고 혼자 힘으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이끄는 상황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데이터스미스로 간편해진 데이터 임포트
오필라는 설계 팀이 전달한 라이노(Rhino) 파일을 트윈모션 프로젝트로 정리하는 데 매진하는 한편, 틈틈이 미술 감독 역할도 맡아 카메라 경로 설정, 커스텀 물리 기반 머티리얼 제작, 비디오 편집 및 합성 등의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오필라가 트윈모션 2020을 처음 사용할 때는 라이노 파일을 FBX로 임포트하느라 파일이 너무 커졌고, 저장하고 불러오는 데 오래 걸렸으며 뷰포트의 퍼포먼스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트윈모션 2021에는 라이노용 데이터스미스 익스포터 플러그인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파체코는 말합니다. “초기에 겪었던 문제가 전부 개선됐습니다. 파일이 가벼워지고 응답 시간이 줄어들었죠. 덕분에 워크플로가 50%나 빨라졌습니다.”.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데이터스미스 파일을 트윈모션으로 임포트하거나, 두 패키지를 직접 연결하여 라이노에서 편집한 내용을 손실 없이 트윈모션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한 번에 동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이렉트 링크 기능을 지원하는 데이터스미스 익스포터 플러그인은 아치캐드(Archicad), Revit(레빗), RIKCAD, 스케치업 프로(SketchUp Pro)와도 호환됩니다. 벡터웍스(Vectorworks)에는 다이렉트 링크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리얼타임 설계 검토 세션 중 관계자와 함께 즉석에서 설계 변경
시각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설계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었는데, 플러그인으로 반복작업이 빠르고 쉽게 해결되자 머시 병원 프로젝트는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설계 검토 세션 중 즉석에서 설계를 변경할 수 있었고, 덕분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었을 뿐만 아니라 설계사와 고객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체코는 말합니다. “트윈모션에서는 파일을 열어 두고 고객이나 설계 팀과 화상 회의를 할 때 정말 편하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이것저것 이동하고, 머티리얼을 수정하고, 에셋을 추가해도 모두 실시간으로 적용되죠.”
파체코는 말합니다. “이런 식의 리얼타임 설계 검토 덕분에 워크플로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또 실수로 이어지기 쉬운 관계자 간의 오해도 방지할 수 있었죠.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 같은 시각화 프로세스에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설계사와 고객에게 ‘눈앞에 보이는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으니까 이제 최종 결과물을 상상하지 않아도 되고요. 유기적인 소통 구조가 만들어지고 워크플로 전체가 더 매끄러워지죠.”
파체코는 말합니다.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에셋을 활용해서 리얼타임 시각화 작업을 하다 보면 미래에 와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죠! 퀵셀 메가스캔 라이브러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메가스캔 덕분에 고퀄리티 콘텐츠를 찾는 시간이 크게 절약됐거든요.”
시각화 팀은 익스테리어를 제작할 때 조경 디자이너와 협업했는데, 트윈모션 라이브러리를 공유한 덕분에 공간 전체에 배치할 요소를 손쉽게 선택하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물 페인트’ 및 ‘식물 흩뿌리기’ 툴을 사용하여 넓은 대지에 식물을 쉽고 빠르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트윈모션에만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식물 성장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랙티브 프레젠테이션을 어디서든 원하는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트윈모션 클라우드
이전 버전의 트윈모션에서는 실행 파일을 패키지로 만들어 사용자와 인터랙티브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윈모션에 액세스하지 않고도 원하는 사람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었지만, 파일 용량이 커서 뷰어를 실행하려면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트윈모션 클라우드가 도입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클릭 한 번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클라우드로 익스포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무것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웹 링크만으로 간편하게 관계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설계사가 링크를 보내기만 하면 고객이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열어볼 수 있습니다.”라고 파체코는 설명합니다. 강력한 GPU를 탑재한 전용 하드웨어가 없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