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작 살펴보기: 트윈모션 커뮤니티 챌린지 #6 ‘과거와 현대의 만남'

Jesufolahanmi Oyedeji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대학교의 건축학도이자 프리랜서 3D 비주얼라이저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Upwork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제수폴라한미 오예데지(Jesufolahanmi Oyedeji)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트윈모션 커뮤니티 챌린지 #6: ‘과거와 현대의 만남’에서 우승한 이미지를 어떻게 제작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트윈모션은 2018년부터 사용했는데, 당시 선배가 먼저 사용하고 있는 걸 보고 제 디자인 워크플로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되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시각화 소프트웨어보다 괜찮다고 느껴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배우기도 매우 쉽기 때문에 튜토리얼을 많이 볼 필요도 없이 금세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마스터하는 데도 2달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제작된 이미지는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작업물을 유기적으로 조화시킨 실제 지붕 확장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도시 공간의 균형을 깨지 않으면서도 기존 구조에 새로운 양식을 성공적으로 엮어낸 점이 감탄을 자아냈죠.

이 분야에는 정말 인상적인 디자인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챌린지 목표와 비슷한 디자인들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작업에 도움이 될 시각적 레퍼런스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첫 단계는 우선 기존 건물에서 모델의 소스를 생성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챌린지에 꽤 늦게 참여했기 때문에 상점 디테일을 전부 살린 모델링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스케치업(SketchUp) 모델을 갖추고 있는 온라인 웹사이트 CG팁스(CGtips)에서 상점 모델의 소스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델에는 도로, 도로 표기, 도로 포장 등 컨텍스트 일부가 포함되어 있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했습니다. Revit을 사용해 곡선 지붕 확장 양식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었죠.

이건 나중에 스케치업 모델로 변환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 양식을 서로 병합하여 상점이나 지붕 확장에서 변경이 필요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죠.

모델을 완성한 뒤에는 트윈모션으로 임포트하여 텍스처와 머티리얼 미세조정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머티리얼은 모두 퀵셀 메가스캔과 트윈모션 라이브러리에서 구한 것입니다. 저는 도시, 도로 사진, 특히 건축물과 관련된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런 작품들 또한 씬의 분위기와 무드, 프레임 크기에 영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리플렉션이 사라지지 않도록 밝기를 0.35로 줄였지만 50미터의 리플렉션 프로브를 씬에 배치하여 표면의 리플렉션과 광택을 전부 담아내고 조정했습니다.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배경의 건물은 전부 스케치업 웨어하우스(SketchUp Warehouse)에서, 쓰레기통과 가로등, 진입 방지용 기둥, 식생 등은 트윈모션 라이브러리에서 가져 왔습니다.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건물의 인테리어 파트는 재미있고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상점의 전면 이미지만 있으면 할 수 있었죠. 전부 온라인으로 소스를 구하여 스케치업 모델의 창 뒤편 표면에 텍스처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트윈모션 평면의 머티리얼에도 동일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음 단계는 동일한 이미지를 글로우 텍스처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네온 머티리얼의 새 라이트 세팅 덕분에 이미지의 온기와 밝기를 설정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미지 전면의 유리창은 심도를 더해주고 뒤쪽에 있는 3D 오브젝트의 환상을 만들어 줍니다.

모델의 상단에는 네온 라이트 두 개를 사용하고 몇 가지 설정을 조정하여 온기를 더했습니다. 씬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단순히 네온 머티리얼로 텍스처링한 트윈모션의 오브젝트 평면입니다. 이 기법은 PC 및 그래픽 카드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원하는 분위기와 라이트를 얻고자 현지화와 날씨 설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의 씬으로 결정했고 날씨 슬라이더를 조정해 비가 내리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동시에 빗방울이 건물을 가리지는 않게끔 강수량을 조절했습니다.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그런 다음에는 비 오는 날의 분위기에 맞춰 씬을 조정하였습니다. 분위기가 마음에 들 때까지 자연광 설정을 여러 차례 손보았습니다.

다음은 인공적인 앰비언트 라이트로 넘어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상점의 전면과 지붕 익스텐션의 라이팅에는 네온 라이트 및 글로우 머티리얼이 적용되었습니다. 트윈모션의 가로등과 램프는 자연스럽게 빛을 밝히지만 씬 전체적으로 차가운 분위기가 들었기 때문에 색 온도를 3500K로 조정하여 따뜻하면서도 생생한 분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자동차의 램프가 뿌옇게 보이는 디테일은 IES 라이트와 헤이즈 설정을 통해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배경 건물의 라이트는 트윈모션에 있는 단순 평면 오브젝트의 네온 머티리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씬이 충분히 좋아 보였지만,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비와 채도를 높여 심도를 더했습니다.
Image courtesy of Jesufolahanmi Oyedeji
자동차의 모션 블러에는 비히클 패스 툴을 사용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속도를 설정했습니다. 최종 이미지 익스포트에서는 익스포트 옵션 독의 모션 블러 옵션을 클릭한 것이 전부입니다.

씬을 제작하면서 많은 트윈모션 기능을 사용했는데, 그중에서도 퀵셀과 트윈모션 간의 연결성은 머티리얼에 쉽게 액세스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라이팅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네온 머티리얼의 신규 라이트 세팅 옵션도 무척 유용했습니다. 날씨, 파티클 시스템, 그리고 패럴랙스 매핑은 모두 카메라 근처에 있는 오브젝트에 심도를 더해주었고, 또 자연광 및 식생 색조에 은은한 변화를 더하여 씬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멋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이번 도전에 참여한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으며, 커뮤니티의 크리에이터들과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트윈모션이 갖춘 많은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렌더링 퀄리티와 관련하여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앞으로도 트윈모션이 어떤 발전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챌린지의 상위권에 오른 10개의 이미지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